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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울 신학과 새 관점 is unavailable, but you can change that!

1981년에 독일에서 출간된 저자의 역작 「바울 복음의 기원」의 속편 형식으로 출간된 세계적인 논문이다. 이 새로운 책을 위해, 저자는 제1장에서 제5장까지 다섯 개의 글을 새로 썼다. 그 중 세 편(1장, 2장, 4장)은 바울에 대한 새 관점과 직접 관련된 것이며, 한 편(3장) 역시 부분적으로나 간접적으로 그것에 관한 것이다. 바울 복음의 기원에 관해 새로 쓴 글에서 지면의 반 이상을 새 관점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피력하는 데 할애해야 한 이유는 자명하다.

충분히 가능하다. 필자는 로마서 11:25–26에 나오는 “비밀”이라는 말이 나온 연대를 바울이 “게바를 심방”(갈 1:18)하기 위해 최초로 예루살렘을 방문한 때, 즉 주후 33–36년으로 잡으려고 애써 왔다. 바울의 칭의 교리는, Dunn이 주장하듯이 이방인 선교에서 발전된 것이든, 아니면 필자가 주장하듯이 이방인 선교와 함께 시작된 것이든 간에 그의 이방인 선교와 관련되어 있다. 그렇기 때문에, 필자가 그 “비밀”의 연대를 산출한 것이 타당하다면, 칭의 교리 역시 그때쯤 확고한 형체를 띄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필자는 필자의 책에서 바울 신학의 큰 줄기가 언제 생겨나게 되었는가 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다메섹 계시로부터 그와 같은 큰 줄기가 생겨나게 되었는가 하는 것을 보여 주는 데 관심을 가졌었다. 완숙한 형태의 기독론과 구원론 교리들이 언제 생겨나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 역시 그 책의 주된 관심사는 아니었다. 필자는 여전히 바울의 복음은 기본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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